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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슬롯이 많지 않은 편이다. ‘던바의 수’로 유명한 옥스퍼드대 로빈 던바 교수는 한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집단의 숫자를 150명 정도라고 했지만, 난 그것보다 훨씬 적은 것 같다. 페친이 다 찬 지 한참 됐는데도...

시작하기 전엔 그것을 더 낫게 만들 방법은 없다. 형편없어도 초고를 써야 퇴고할 수 있다. 목표를 정하고 그것에 다가가려면 무조건 시작부터 하고 그다음에 개선하는 거다. 하지만 대부분 시작부터 너무 잘하려 하고 그...

프랜차이즈 부대찌개를 먹을 때마다 감탄한다. 만 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어떻게 이렇게 푸짐한 양과 맛있는 맛을 즐길 수 있는지. 진짜 자본주의 시스템의 승리다. 내가 만약 요리를 배워서 직접 만들어 먹었다면 훨씬 큰...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 그래서 대충하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마음먹지 않으면 완벽을 위해 너무 진을 뺀다. 스스로 일정 선을 넘지 말라는 의미에서 적당히 하는 걸 중요시한다. 대충하려고 노력하는 게 도움이 되는 건 내 원래...

암 선고를 받으면 대부분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의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꼭 암이 아니어도 강한 외부 충격이 오면 이와 비슷한 단계를 경험하게 되는 것 같다. 올 초에 코로나로 여러 일이 꼬여 이런 감정 변화를 느꼈고...

시간은 공평하지 않다. 주어진 물리적 시간이 같아도 가치는 사람마다 천양지차다. 시간은 금이라고 하지만 금처럼 쓰는 사람한테만 금이고 최저임금 값도 못 하는 이가 허다하다. 모두의 시간이 정말 다 비쌌다면 할인 좀...

말은 정서가 중요하다. 어떤 말을 했는지보단 어떤 느낌이냐가 중요한 것도 이런 이유다. 난 나이 차이가 나는 지인이 내 앞에서 반말하고 욕도 섞어가며 자유롭게 말하는 걸 좋아한다. 그건 정서적 친밀도가 높아야 가능한...

제안과 부탁은 다르다. 제안은 상대가 수긍할만한 동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협상이 동반되는 게 제안이다. 부탁은 그런 게 없어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기에 모르는 사이에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종종 잘 모르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마냥 좋은 사람일 순 없다. 특히 하는 일이 사업이라면 더 그렇다. 외부와 경쟁은 기본이고 내부에서 욕먹는 건 일상이다. 누가 뒤에서 험담하는 것에 속상할 멘탈이면 고용을 해선 안 된다. 정글에서...

긴 휴식을 마치고 회사 업무에 복귀해 열심히 일하니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역시 일은 단순히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닌 거 같다. 직업은 그 자체로 성격부터 라이프스타일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제...

좋은 사람을 만나야 좋은 기운을 얻기 쉽다. 온라인에서야 불특정 다수를 상대할 수밖에 없지만, 오프라인에선 정말 까다로울 만큼 사람 가려서 만나는 편이다. 나쁜 사람은 단순히 기분만 불쾌하게 하는 게 아니라 내 신수...

어르신 세대의 흔한 조언 중 하나가 좋은 친구 많이 사귀라는 거다. 그중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 친구를 두는 건 꼭 필요하다고 했다. 내가 아직 세상을 덜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둘 다 내게 맞지 않는 조언이었다. 좋은...

우울한 기분이 들 때마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지금 가지고 있는 어떤 것 하나 운 없이 얻게 된 게 없다. 항상 이렇게 살고 싶어 했는데 정작 원하는 삶을 이루고 나니 지루해하는 나 자신이 좀 어이없다. 어떻게...

대다수 불매 운동은 잘 안 된다. 불매라는 게 원래 사던 사람이 안 사야 영향이 있는 건데 보통 안 사던 사람이 안 사는 거라 생각보다 영향이 없다. 내가 어떤 아이돌을 싫어해 불매해 봐야 그 아이돌에게 아무 영향이 없다. 난...

내가 만약 여행사 대표를 하고 있다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다. 진짜 꼼짝없이 망했을 것 같다. 심지어 빚도 꽤 생겼을 거고. 이 나이에 망해서 빚에 시달리면 재기 가능한지 가늠이 안 된다. 열정도...

어릴 땐 피자를 무척 좋아했다. 특히 피자헛 피자를 좋아했는데 글로벌 브랜드 피자는 학생인 나에겐 정말 비싼 음식이었다. 먹고는 싶은데 비싸서 항상 전단만 살펴봤던 추억이 있다. 사실 우리 집 형편에 그리 못 사 먹을...

“나는 전갈이야. 그게 내 본성이라고.” 작자 미상의 우화 ‘전갈과 개구리’ 마지막 대사다. 전갈은 자기가 물에 빠져 죽는 걸 알면서도 강을 건너게 도와준 개구리를 물어 버린다. 전갈에겐 집게발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모든 행동엔 평소 보여 준 이미지만큼의 무게가 있다. 특히 많은 대중을 상대하는 크리에이터라면 그 무게에 더 책임져야 한다. 본인이 그동안 쌓아 온 이미지만큼. 브이로그로 유명한 유튜버가 큰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나는 내 몫 하기도 바쁜 평범한 사람임을 인정한 후론 웬만하면 남 일에 오지랖 부리지 않는다. 세상 대다수 문제는 자기 일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이 잘하는 사람보다 많아서 생긴다고 생각한다. 직원 임금 안 밀리고 좋은...

코로나가 한 세기를 넘게 버틴 기업도 망하게 만드는 중이다. 100년 역사가 넘는 렌터카 회사 허츠가 부도났다고 한다. 렌터카 수요 상당수가 공항에서 나가는 물량이 많은데 요새 다들 여행을 못 다니니 매출이 폭락할 수밖에...

뭐든 정도의 차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마약이라고 해도 대마초 정도 핀 건 담배 피운 것과 비슷하게 본다. 그런데 필로폰 수준의 마약을 하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둘 다 마약이지만, 같은 마약이 아니다. 항상 정도의...

항상 비싸게 파는 편이다. 돈 욕심이 넘쳐서 그렇다기보단 오히려 가격을 제외한 다른 곳에 더 집중하고 싶어서 고가 전략을 채택했다. 가격에 그리 민감하지 않은 고객군을 핵심 타깃으로 삼는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일단? 그럼 이단은 따로 있고?” 동료가 내가 뭐라고 하니 일단 알겠다고 답하자 뭐가 그리 화났는지 저런 비꼬는 말투로 짜증 낸 적이 있다. 옆에서 내가 통화하는 걸 듣던 형이 전화 끊으니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에피쿠로스는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지 않으면 고귀한 쾌락을 즐기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죽음 그 자체를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으로 여기라고 했다. 죽음은 모르는 게 약이라는 거다. 살아있는 동안 죽음을...

존경하는 형님 한 분이 작년에 이런 조언을 한 적이 있다. 나는 유튜브 같은 거 아예 시작 자체를 하지 말란다. 당시엔 머니맨도 플랫폼 확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시점이라 유튜브는 무조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주위...

투자하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남에게 권하긴 쉽지 않다. 일단 나부터가 너무 고통스럽다. 매매 때마다 수시로 후회와 반성을 한다. 가끔 왜 이러고 사나 싶을 때도 있다. 수익률이 높으면 높은 대로 고민이고 손해 보면 그건...